Gintama/Okita

[결혼식 참가]

이건 소고랑 렌이 결혼 전. 연애시절때로 둘 다 신센구미 1번대다보니 직업 특성상 위험해 주위에 결혼할 사람이 없을것같기는 하지만. 아주 드물게 일반대원들이 결혼을 할때가 있을것 같기는 하다.

좀 친하게 지낸 대원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식에 축하해주기 위해 참가하겠지.

적의를 가진 양이지사들이 습격이라던가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없지않아 아마 조금 소박하게 크지않게 열리는 결혼식이지만 그래도 주인공들의 행복한 얼굴과 미소에 렌이도 멍하니보다 조금은 부러움과 고양된 얼굴에 소고도 넌지시 '누님은 어떤 결혼식을 하고싶으세요..?' 하고 물어볼것같아.

그 물음에 렌은 '크지않아도, 성대하지 않아도 좋아. 이렇게 그저 내 소중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그 길을 걷는것만해도 행복할테니까.' 답하며 베시시 웃어보일것같다.

발갛게 볼이 옅게 달아올라있는 얼굴을 보며 소고가 살짝 미소지으며 그렇게 지나갈것같지만 나중에 멀지않아 렌의 말이 현실이 되는..

1. [첫 만남]

소고랑 렌의 첫만남은 양이전쟁이 끝난 직후, 렌이 전쟁과정에서 긴토키들과 헤어지게 되고. 막부의 추격에 다급히 도망다니던 시절에 부슈에서 어린 소고와 만나게 되겠지. 여기저기 다치고 상처입은 몸으로 숲 속에 간신히 숨만 쉬고있는 렌을 처음으로 발견한게 소고일것같다.

처음에 시체인가 하고서 조심히 다가가 콕콕 건드리다 가늘게 숨쉬는 모습에 어쩔까 하고 소고가 고민하는데 렌이 금방이라도 다시 감길듯한 눈을 파르르 뜨고 소고를 덥석 잡아선 '...도, 와..줘...'하고 아슬하게 도움을 요청하곤 쓰러지며 울었을 것같다.

긴토키들의 생사도 모르는채 헤어지고 제 세계나 다름없던 쇼요를 결국 구해내지 못했으면서 살고싶어하는, 살아남고있다는 그 비참함에.

그 모습에 어린 소고가 윽..하고 방금까지 하고있던 고민은 저멀리 버려버리고선 다급히 미츠바를 불러 다친 렌이를 제 집으로 데리고가 보살피게 되는..

이게 오키렌의 첫만남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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